노산일기

임신에 대한 기록

몽상제이 2020. 11. 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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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에 대한 기록


임신은 4주차쯤 알아차렸다.

첫째때와 같이 계속되는 체기와 생리예정일이 일주일정도 지났기때문에 바로 임신테스트기를 통해 임신 여부를 알 수 있었다. 어안이 벙벙... 역시 여자는 365일 가임기라더니 적절한 피임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아이가 찾아와주었다.

 

첫째를 보며 외동으로 잘 키우자고 다짐했건만

외롭게 자라는 아이를 보며 남편과는 계속 둘째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너무나도 예쁘게 잘 자라주는 첫아이를 보니

둘째는 또 얼마나 이쁠까 하는 생각을 하던 찰나 아이가 생겼다.

 

사실 둘째에 대한 고민은 진작부터 하고 있었지만

경제적인 부분과 딸이 낳고 싶은 소망 ... (아들 둘은 정말 힘들것 같았다.) 때문에 포기하고 있었다.

 

산부인과는 아기집을 보고 가는게 좋을것 같아 일부러 바로 가지 않고 5주가 될때까지 기다렸다.

첫째때는 너무 일찍가서 아기집이 안보여 그 다음주에 다시갔던 기억이...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를 보고 아기 사진을 받으니 기분이 묘했지만 좋았다. 5년만에 임신이었다.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서를 발급 받고 바로 국민행복카드를 신청했다. (첫째때는 50만원이었는데 현재는 60만원이 지원된다.)

( 미즈톡톡에서 삼성카드로 발급받았다. 사은품으로 12개월까지 쓸수 있는 아기띠를 받았음.)

 

그리고는 가까운 보건소를 들려 모자보건실로 갔다.

떼어간 임신확인서를 들고 임산부 등록을 마치고 임산부뱃지, 엽산, 철분제 등등을 잔뜩 받아왔다.

(철분제는 원래 나중에 주지만 코로나로 인해 보건소 오시기 힘드시다며 미리 주셨다.)

 

상담해주시던 선생님께서 출산 시 의정부시에서 주는 혜택등을 알려주셨다.

의정부시 산모 혜택

-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 산후조리비 지원(50만원)


- 출산장려금 지급 (둘째아 부터)


그밖에 해당되지는 않았지만
지원을 해주는 항목들이 꽤나 많이 있었다.

(그밖의 지원 사업들)


임신하면 보건소에서 무료로 산전검사를 할수 있는데, 나는 돈도 아낄 겸 보건소 산전검사를 이용하였다.

(내가 다니던 산부인과는 산전검사 비용이 9-10만원 정도라고 안내받았다.)

산전검사는 혈액검사로 이루어지며 간기능, 혈액형, B형간염, 빈혈, 매독, 에이즈, 요당, 요단백, 풍진항체검사, CBC, 갑상선기능검사 등 알아보는 검사다.

(코로나로 인해 의정부시 보건소에서 받지 못하고 동부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었다. - 수시로 변경되니 확인 후 방문.)

산전검사는 임신 10주안에 받아야 하며 결과지는 일주일 후 따로 받으러 가야한다.

그리고 아쉽게도 코로나때문에 보건소에 운영하는 임산부 관련 프로그램(임산부교실)은 모두 이용할수 없었다.

(결과지가 나오면 산부인과 검진때 들고가면 된다.)

산전검사에서는 모두가 정상으로 나왔고 다만 풍진항체가 없다고 했다.

풍진 주사를 미리 맞지를 않아 첫째도 그냥 출산했다.

산부인과 담당 선생님께서는 아이가 너무 많은 곳의 방문을 자제하라고 하셨다.

아마도 풍진은 아기들이 잘 걸리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제 슬슬 산후조리원과 태아보험을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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