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일기

둘째 산후조리, 히야신스 산후조리원

몽상제이 2021. 3. 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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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산후조리, 히야신스 산후조리원


둘째를 낳고 나의 산후조리 계획은
산후조리원 2주 + 산후도우미 4주 + 출장마사지
출산비용으로 500만원이란 돈을 쓰기가 만만치 않았지만
마지막 산후조리인만큼 신경써서 하기로 했다.

출산전에 출산 시 첫째는 누가 케어 해줄것인지 미리 가족들과 상의하는게 좋다.
우리는 출산 하고 병원에 있는 기간은 옆동에 사는 동생네 내외가 봐주기로 했고 일주일은 남편이 출산휴가를 일주일은 시어머님이 오셔서 봐주시기로 했다. 참 감사하게도 가족들의 도움 덕분에 맘 편히 몸조리를 할 수 있었다.

2주간 사용했던 나의 방 :-)
산모에게 필요한 물품들이 잘 구비되어 있었다.
해가 잘 들어오고 바로 앞이 신생아 실이어서 아기를 바로바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남편 회사에서 출산 기념으로 보내 준 과일 바구니
꽤나 묵직하여 원장님께서 방까지 들어다 주셨다.

히야신스 산후조리원의 편의시설.
나는 매일 파라핀도 하고 발마사지기 이용도 잘했다.

방에 들어오면 혈액순환에 좋은 원적외선도 틈틈히 해주었다.

아침식사
오전간식
점심식사
점심간식
저녁식사
오후간식

식사는 하루 3번, 간식도 3번이 나왔다.
주로 아침은 가볍게 생선위주의 식단이 점심은 고기위주의 양식이 많이 나왔고 저녁식사는 골고루 맛있게 나왔다.

간식은 아침은 주로 마시는 주스나 과일라떼.
점심간식은 두유와 다양한 먹거리
저녁간식은 죽이나 스프가 나왔다.

조리원에서 먹고 바로 누운탓에 크게 한번 체했는데,
조리원 선생님들께서 병원도 같이 가주시고, 신경써서 죽으로 식사를 챙겨주셨다.이 점도 참 감사했다.

산후조리원에서 마사지는 엄청 친절하시도 시원하고 너무 좋았지만 금액이 만만치 않아 고민하다가 그 비용이면 산후도우미 연장금액과 출장마사지를 부를 수 있기에 기본만 받고 추가하지는 않았다.

첫째때문에 조리원에 들어갈지 고민 많았는데 안갔으면 후회할뻔했다. 코로나때문에 조리원동기는 만들수 없어 심심하기도 했지만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이었기에 틈틈히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그랬다. 다만 첫아이가 보고싶어서 매일이 눈물바다였으나 나름 알찬 2주간의 조리원 생활이었다.

첫째땐 덥다고 찬물도 마시고 양말도 안신고 했는데 둘째는 따뜻하게 몸을 해도 몸이 허해져서 오한이 든 산후풍이 왔었다.

몸조리는 정말 나이들어 나중에 몸에서 나타나기에 신경써서 하는게 중요한것 같다. 나의 2주간의 성공적인 조리원 라이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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