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일기

둘째 산후조리, 의정부 해피케어 산후도우미

몽상제이 2021. 4. 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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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산후조리, 의정부 해피케어 산후도우미


조리원에서의 2주간의 몸조리를 마치고 집에 온 다음날부터 산후 도우미 이모님이 오시도록 예약을 해두었다.
둘째라 정부지원을 받아 3주를 기본으로 할 수 있었는데 연장하여 4주(20일)를 신청하였다.(이용하다가 중간에 연장할수가 없기에 최장기간으로 예약하길 잘했다.)
정부지원 산후도우미는 예정일 한달전부터 신청이 가능하고 나는 직접 보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고 업체에 전화를 걸어 예약해두었다.

원래 신청했던 업체에서 오시기로 한 이모님이 사정이 생겨 협력업체인 해피케어에서 이모님을 보내주시겠다고
오시기로 한 전날 갑자기 연락을 주셔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혹여나 4주간이나 함께 할 이모님이 맘에 안들면 바꾸기로 하고 해피케어에서 센터장님과 함께할 이모님이 오셨다.
센터장님도 인상이 좋았고 와서 이모님의 인적사항과 기타등등 친절히 설명해주셨다.
“한달동안 가족이 되서 잘 케어 하겠습니다.” 하시는 이모님은 웃음도 많으시고 첫인상이 좋아 다행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뀐게 다행이다 싶을정도로 의정부 해피케어 산후도우미 에서 오신 최*분 이모님은 정말 최고였다.
항상 산모인 나를 배려해주시고, 빨래, 청소, 음식, 아기케어까지 어느하나 허투루 하시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해 해주셨다.

매일 국과 반찬 2가지씩 만들어 정성스럽고 맛있게 밥 차려주시고(정말 맛있었음!) 중간 중간 과일도 깎아주시고 토마토를 갈아주시거나 고구마를 쪄서 간식도 챙겨주셨다.

목욕할때나 아기케어 할때도 아기가 놀라지않게 늘 세심한 손길로 아기를 돌봐주셨다.
둘째 아이지만 많이 배울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아기를 정말 마음으로 예뻐해주셔서 맘편히 맡기고 낮잠도 2-3시간씩 잘 수 있었다.

아기케어 뿐만 아니라 산모케어도 매일 해주셨는데, 매일 새로끓인 물로 좌욕을 시켜주시고 따로 요청드리지 않았는데도 업체에 신청하여 원적외선기기와 찜질기를 사용할수 있게 해주셨다.

내인생에 셋째는 없기에 내 동생이 애를 낳으면 케어해주시길 부탁 할 정도로 너무너무 좋았던 이모님. 다시 한번 의정부 해피케어 산후도우미 최*분 이모님. 이모님과 4주간 시간이 금방 지나가고 마음편히 몸편히 배려해주신 이모님께 다시한번 너무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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