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태몽, 비둘기태몽, 수박태몽, 포도태몽

다람쥐태몽, 비둘기태몽, 수박태몽, 포도태몽

첫째의 임신은 뭔가 순조롭고 단조로웠다.

특별히 몸이 힘들지도 않았고, 입덧이 길지도 않았다. 그리고 귀한 태몽을 하나 꿔 주고 싶었는데

정말 아무런 꿈도 꾸지 않았다.

(남편이 똥꿈을 꾸웠는데, 태몽이라고 하려니 왠지 미안함 ㅋㅋㅋ)

 

그러나 둘째의 임신은 첫째와는 많이 달랐다.

주변에서 태몽을 꿔주기도 하고 나도 생생한 태몽을 두번이나 꿨다.

 

첫번째 꿈, 다람쥐 태몽

어느 한낮에 거실로 나가보니 귀여운 다람쥐 4마리가 옹기종기 모여있었다.

거실까지 들어온게 신기했지만, 동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은 나는 다람쥐를 집에서 내보내기 위해 쫓아 내려고 하는 그때, 다람쥐들이 헹가레를 하듯 나를 하늘 높이 들어올렸다. 느낌이 너무 생생하여 소리를 지르면서 잠에서 깼다.

 

다람쥐태몽 풀이 (다람쥐태몽 의미)

다람쥐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꿈

다람쥐가 품안으로 들어오는 꿈과 같은 의미로 심성이곱고 다람쥐처럼 예쁘고 귀여운 아이를 낳을것을 의미하는 태몽입니다. 만약 임신과 관련이 없다면 행운이나 재물운이 집안에 들어올 것입니다.

찾아보니 보통 다람쥐는 딸꿈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두번째 꿈, 비둘기 태몽

은빛 비둘기가 어깨에 앉았는데 역시나 동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저리가라고 손짓을 했으나

비둘기가 목에 감기듯 앉더니 곤히 잠을자는데 너무 예쁜모습으로 편안히 잠이 들어버려서 쫓아내지 못했다.

 

비둘기태몽 풀이 (비둘기태몽 의미)

훌륭한 유명세를 탈 미모와 건강을 갖춘 인물이 태어날 길몽입니다.

꿈속의 비둘기는 인연, 평화, 질서, 귀인, 부귀공명, 등등 의 상징이며 박애정신을 가진 아이가 태어날 것을 암시하는 꿈입니다. 직업적으로는 의사, 선생님, 간호사와 같은 직업을 가진 아이가 태어날 것을 의미 하기도 합니다.

비둘기꿈은 하얀 비둘기 꿈이라면 여자아이가
나처럼 은빛이나 회색빛을 가진 비둘기 꿈이라면 남자아기를 암시하는 태몽이라고 한다.

 

내가 꾼 꿈은 위에 두가지였고,

주변분들이 수박꿈과 거봉꿈(포도꿈)을 꿔 주셨다.

수박태몽

주로 아들에 관한 태몽으로 재복을 타고 나는 건실한 아이의 태몽이다.

씨가 많이 있는 수박은 앞으로 자손이 번성하게 되어 크고 훌륭한 일가를 이룰 아이가 태어난다.

거봉태몽 (포도꿈, 포도태몽)

포도태몽은 재복이나 식복등 복이 많아질 아기가 태어나는 꿈입니다.

아들일 확률이 더 높은 태몽이다.

 

저희 둘째, 이쯤되면 태몽부자 맞지요?

제가 꾼 꿈, 남이 꿔준 꿈 모두 뜻이 좋아서 기분이 좋아요.

그런데 꿈 풀이를 보다보니, 남자아이일 비중이 더 크네요. 과연...우리 둘째의 성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