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일기

광화문 오마카세, 스시호센

몽상제이 2020. 11. 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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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오마카세, 스시호센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초밥, 바로 스시다.

그러나 둘째의 임신후 날음식을 최대한 안먹고 꾹꾹 참았다가 결혼기념일에 런치 오마카세로 예약을 하고 다녀왔다.
입덧이 있을땐 생선은 쳐다도 보기 싫더니 ㅋㅋㅋ

가게내부는 상당히 아담하고 다찌가 길게 있으며 좌석은 대략 8-9개정도가 있었다. 

(아담하지만 군더더기가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였다.)

런치 시작시간은 12시, 시간에 맞춰 입장하니 코트를 받아 걸어주시고 자리를 안내받아 착석하였다.

런치오마카세는 약 한시간 반동안 진행되었고 하나씩 내어주실때마다 친절한 설명이 함께했다.

따뜻한 녹차를 따라주시고,

예쁜 항아리(?)에 담겨진 차완무시를 주셨다. 단호박과 계란의 부드러움이 꽤 잘어울려 입맛을 잘 돋궈주었다.

다음으로는 회 두점을 주셨는데 소금에 한번 간장에 한번 찍어먹었다.

소금에 회는 처음으로 먹어보았는데 꽤 궁합이 좋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설명과 함께 바삐 움직이는 손에서 맛있는스시가 쭉쭉-

(사진과 함께 감상하세요 ㅋㅋㅋ)

회는 너무 부드럽게 넘어가서 입안에서 곧 사라졌다.
모든 스시가 다 맛있었지만,

제일 기억에 남는 스시는 광어지느러미, 아구간군함말이, 삼치가라아게, 바다장어초밥 이렇게 네가지였다.

 

모든 초밥에 간을 해서 주셔서 구지 따로 간을 할 필요는 없었으나 조금 간이 약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총 12개의 스시코스가 끝나고 마지막에 우니를 뺀 나머지는 앵콜요청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제일 감동받았던 광어 지느러미를 부탁드렸다. (우니가 들어간 초밥은 추가금이 붙는다고 하셨다.)

모든 코스가 끝나고 디저트로 녹차와 팥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주셨는데 좋은 마무리였다.

둘이 오붓하게 행복한 스시 오마카세를 즐겼다.

내년에 둘째가 나온다면 아마도 힘들겠지? ㅋㅋㅋ

광화문 스시호센은 광화문역보다 경복궁역에서 조금 더 가까웠다. 참고 하시길

 

백슐랭 점수는요 🌝🌝🌝🌝🌜 4.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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