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산일기

임신막달 증상, 치골통 + 가진통

by 몽상제이 2021. 3. 1.
728x90

임신막달 증상, 치골통 + 가진통

37주가 들어서니 내몸을 내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ㅠㅠ
첫째보다 둘째 배가 더 큰것도 아니고,
살도 첫째때가 더 많이 쪘었는데 몸은 두세배 더 힘들다.
(보통은 둘째 배가 더 크고 몸무게도 둘째때 더 많이 는다고 하던데 나는 반대였다.)

첫째의 임신은 막달을 제외하고 힘든게 전혀 없었다.
살이 많이 쪄서 힘든것 외엔 치골통이나 환도서는것 둘다 없어 그 고통을 모르고 지나갔다.
임신 32주에 서울에서 통영까지 여행을 다녀왔으니... ㅋㅋㅋ 임산부 컨디션으로는 최상이었던것 같다.

둘째는 일단 노산이어서(?)
그리고 출산의 경험으로 한번 벌어진 골반 때문인지
조금 무리했다 싶거나 조금 오래 앉아있으면
어김없이 어마어마한 후폭풍이...

환도 서는 것은 임신 중기부터 시작 되었다.
조금 오래 앉아있으면 엉덩이와 꼬리뼈가 엄청나게 쑤시고 아팠다.😢

그리고 임신 후기에 생긴 문제의 치골통...
사타구니 통증이라고도 하는데 Y존이 말도 못하게 아프다.
하반신에 약간의 힘만 줘도 윽-소리가 절로나오는 통증때문에 침대에서 조차 하반신을 내 마음대로 바꿀수 없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자세를 바꾸고 싶은데 혼자서는 절대로 움직일수가 없었고, 침대에서 일어날때도 남편의 도움으로 겨우 일어날 수 있었다. 치골통증을 없애는 방법은 출산 뿐이라고😭

두개를 모두 경험하니 나름의 통증을 줄이는 방법은
그냥 많이 움직이지 않고 무리하지 않고 누워있는 것.
온찜질은 감통할수 있으나 양수온도가 높아지면 태아에게 안좋을수 있기에 추천하지 않는다.

그리고 37주 4일이 지나니 가진통이 시작되었다.
생리통처럼 아랫배가 사르르 아프고, 불규칙한 주기로 통증이 시작되었다. 가진통을 느끼니 이제 정말 둘째를 만날 날이 얼마 안남은것 같다. 무탈히 그리고 건강하게 만나기를 🙏🏻

728x90

댓글